유방암 항암치료제 엔허투 건강보험 적용 (적용시기, 치료비, 적용대상, 부작용)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유방암의 항암치료제 엔허투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유방암 항암치료제를 고민하시는 환자분들께는 정말 소중한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유방암 항암치료제인 엔허투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빠른 승인을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있었을 만큼 효과가 입증된 항암치료제 입니다. 지난 2022년 9월 국내 사용 허가를 받은 지 1년 6개월 만에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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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항암치료

유방암 항암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항암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약물치료) 등이 있습니다. 수술은 주로 유방 종양 제거를 위해 실시하며,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복사선을 이용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의 치료입니다. 

 

치료 방법의 선택은 환자의 상태와 암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오늘 말씀드릴 엔허투는 항암 약물 치료에 해당되며, 항암 약물을 사용해서 암 세포가 성장하고 분열하는 것을 억제하거나 파괴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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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항암치료제 엔허투

유방암 항암치료제 엔허투는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항체 · 약물 접합(ADC) 항암제입니다. ADC는 항암제 유도미사일로 불리는데, 엔허투는 HER2수용체를 표적하는 항체인 트라스투주맙에 암세포를 사멸 시키는 데룩스테칸이라는 독성물질을 결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제 입니다.

표적한 암세포만 사멸 시키기 때문에 인체에 부담이 적고, 치료 효과는 우수합니다. HER2 수용체는 암세포의 분열을 촉진 시키기 때문에 HER2가 발현된 암환자는 다른 암환자에 비해 빠르게 증세가 악화됩니다.

특히, 유방암이 재발한 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 기존의 독성 항암제를 사용하게 되면 7개월 정도가 기대 여명이었는데, 엔허투를 사용하면 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이 28.8개월로 4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런 이유로 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는 기적의 치료제로 불렸습니다. 지난 2019년 미국 FDA에서 승인된 후 한국에서는 2022년 9월에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승인 후에는 비싼 약값에 대한 국민청원이 많이 올라왔던 상황입니다.

 

• 떠오르는 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유방암 항암치료제 엔허투 복용방법 및 부작용

유방암 항암치료제 엔허투 복용방법과 부작용은 어떤 증상이 있는지도 체크해 드리겠습니다. 엔허투 복용방법은 다른 세포독성 항암제와 유사하게 3주 간격으로 합니다.

 

• 3주마다 1회 (21일 치료주기)
• 정맥주사 (첫 날 2~3시간, 그 이후에는 30분)

 

생각보다 많은 부작용 증상을 동반하지만 효과 또한 확실하다고 합니다. 주요 부작용을 정리해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폐관련 질환 (특히 폐렴과 간질성 폐질환)
•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저하
• 약간의 탈모증상 (머리카락 가늘어짐 현상)
• 소화기계 부작용 (식욕 감퇴, 구토, 메스꺼움)
• 심장기능 저하 (왼쪽 심장의 기능부전으로 심부전 발생)
• 근육, 뼈의 통증
• 기침
• 피로
• 변비 또는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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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항암치료제 엔허투 적용시기

유방암 항암치료제 엔허투 적용시기도 함께 체크해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건복지부는 3월 28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전이성 유방암 및 위암환자 치료제인 엔허투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에 대한 요양급여 상한 금액을 결정하고 내달부터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유방암 항암치료제 엔허투 치료비 & 적용대상

유방암 항암치료제인 엔허투의 치료비는 어느 정도일지 많이 궁금하실 겁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엔허투 치료제와 병원비 등을 포함해 연간 1억 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이런 이유로, 민간보험이 없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엔허투 치료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암세포 특정인자(HER2, 허투)에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엔허투 항암치료제 비용이 현재 연간 약 8300만 원에서 417만원으로 대폭 절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