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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감염병 TOP 9 - ①, '예방접종(예방약)이 있는 감염병'

알바트로우스 2024. 2. 20.

해외로 여행을 가고자 하는 경우에는 여행지에 따라 감염병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예방약)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특히 예방접종(예방약)이 있는 감염병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출국 4~6주(최소 2주)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상담을 받거나 종합병원(감염내과, 해외여행 클리닉 등) 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 및 필요한 예방접종(예방약)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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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계획한 여행지가 어느 곳인지에 따라서, 대륙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의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아래의 감염병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대륙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미지 파일)

해외여행 감염병 (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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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아시아, 중동

아시아(동, 남, 동남) 지역의 경우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폴리오, 콜레라,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H5N1, H7N9),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중동의 경우에는 수막구균성 수막염(메카 순례자),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폴리오, 콜레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이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②아프리카

아프리카(동, 서 , 중, 남부, 북부)는 황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강염, 파상풍, 폴리오, 수막구균성 수막염, 콜레라, 뎅기열, 라싸열, 에볼라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③아메리카

남 아메리카(남미)의 경우 황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주의해야 하며, 북 아메리카(북미)는 장티푸스, 파상풍 등의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중 아메리카(중미)의 경우에는 황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A형간염, 파상풍,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TOP 9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에서도 '예방접종(예방약)이 있는 감염병' 9가지를 중심으로 체크해 드리겠습니다.

 

 

①황열

전파경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발생하며, 사람간 전파는 없습니다. 잠복기는 3~6일 정도 입니다.
증상: 대부분 경증이며, 심할 경우에는 발열, 황달, 출혈 등이 있습니다.
예방요령

  • 황열 위험국가를 여행하는 여행객은 황열 예방접종을 필히 실시해야 합니다. 항체 형성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출국 2주 전까지는 예방접종을 필히 받고,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도 함께 발급 받습니다.(1회 접종, 평생 유효)
  • 여행 중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모기장, 기피제, 보호복(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합니다.

 

예방접종 기관(지정): 국립검역소 또는 국제공인예방접종 지정기관 38개소(하단 이미지 참조)

 

 

②말라리아

전파경로: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에 발생하며, 사람간에 전파는 없습니다. 잠복기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7~14일,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7~20일 입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귀국 후 3개월, 삼일열 말라리아는 1년 후 까지 발병 가능하며,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조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 주기적으로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예방요령

  • 말라리아 위험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최소 출발 2주 전 예방약을 처방 받고 처방기간 동안 반드시 복용을 해야 합니다.
  • 또한 여행 중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모기장, 기피제, 보호복(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합니다.


예방약 처방 기관: 종합병원(감염내과, 해외여행 클리닉) 또는 가까운 지역 보건소에서 예방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의 경우 미리 사전 문의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A형간염

전파경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대변에 의해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 가능하며, 잠복기는 평균적으로 28일 정도 입니다.
증상: 발열, 복통, 피로, 식욕부진, 구역,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방요령

  •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습니다.(총 2회 접종 필요) 
  •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물은 반드시 끓인 물이나 생수 등을 마셔야 합니다. 
  • 더불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기관: 종합병원, 병의원,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보건소의 경우 미리 사전 문의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④장티푸스

전파경로: 장티푸스균에 감염 된 환자의 대변에 의해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서 전파가 가능하며, 잠복기는 3~21일 정도 입니다.
증상: 고열, 복통,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방요령

  •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 지속적으로 위험지역을 여행하거나 방문할 경우 2년 마다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물은 반드시 끓인 물이나 생수 등을 마셔야 합니다.
  • 더불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기관: 종합병원, 병의원,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보건소의 경우 미리 사전 문의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그 중에서도 예방접종이 가능하거나 예방약이 있는 감염병 TOP 9 중에서 ①황열, ②말라리아, ③A형간염, ④장티푸스까지 4가지 감염병에 대해 정리해 드렸습니다. 나머지 감염병 5가지에 대해서는 다음글을 통해 전파경로, 주요 증상, 예방 요령, 접종 기관 등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제공인예방접종 지정기관 38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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