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지 않게 하라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지 않게 하라
'명심보감, 성심편(마음을 살피라)'
사랑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소모를 가져오고, 칭찬받음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헐뜯음을 가져온다. 기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근심을 가져오고, 뇌물 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멸망을 가져온다.
중국의 노자는 상창이라는 스승에게서 도를 배웠다. 어느 날 상창이 늙어서 죽게 되자 노자는 스승을 찾아가서 부탁을 했다. "사부님, 사부님께서 세상을 뜨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디 제게 마지막 가르침을 주십시오."
상창은 얼마 동안 노자의 얼굴을 보더니 입을 벌리고는 물었다. "내 이가 있느냐?" "없습니다." 노자가 대답하자, 다시 상창이 물었다. "내 혀는 있느냐?" "사부님, 혀는 있습니다." 노자가 대답하자 상창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했다. "자, 이제 알겠느냐?" "사부님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자는 큰절을 올리고는 물러 나왔다. 이들이 주고받은 이야기는 간단 명료한데, 노자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깨달았다는 것일까? 이 세상에서 이빨처럼 굳고 강하고 날카로워서 입술과 혀를 물어서 피를 내는 것은 부러지고 깨지고 빠져나가고 없어진다.
사람을 물어서 피를 내는 강하고 굳고 날카로운 것은 부러지고 빠져나가서 다 없어지고 만다. 그러나 혀처럼 부드러운 것은 남아 있다. 노자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만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진리를 깨달았던 것이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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