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엘리멘탈 후기 줄거리 감독 평점, '감독이 직접 밝힌 관람 포인트?!'

알바트로우스 2023. 7. 10.

오늘은 북미에서는 영화평론, 관객평가, 흥행에 모두 실패했지만 특히 한국에서 6/14일 개봉이후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로 7월 현재 흥행 1위, 관객 340만 명을 동원중인 영화 엘리멘탈에 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엘리멘탈 후기, 줄거리, 감독 및 평점 관련 정보 등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엘리멘탈은 스튜디오 Pixar의 2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불, 물, 공기, 흙 등 4원소를 주인공으로 한 유쾌하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영화 엘리멘탈 티켓예매 바로가기

 

아래에서 티켓 예매를 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엘리멘탈 감독

 

영화 엘리멘탈 총 감독은 피터 손이라는 인물로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에서 성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Pixar가 엘리멘탈 포함 총 27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가운데 두 편 이상 감독으로 제작에 참여한 사람은 총 5명으로 그 중 한 사람이 피터 손 감독입니다. 

피터 손 감독의 이전 작품은 바로 '굿 다이노'입니다. 사실 픽사에서 감독이 아닌 성우로 <라따뚜이>의 '에밀', <버즈 라이트이어>의 '삭스', <몬스터 대학교>의 '스퀴시'를 연기했다고 합니다. 와우!

 

피터 손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의 제작 기간 중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돌아가시는 일도 겪었고, 이 영화는 마치 부모님께 드리는 러브레터 같은 것이라는 인터뷰를 듣고 보니 더욱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엘리멘탈 뜻


엘리멘탈(Elemental) 뜻은 '요소의'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다. 영화 속에서 엘리멘탈은 물질의 가장 기본 단위인 물, 불, 공기, 흙의 4가지 요소를 의미한다. 바로 이 4가지 요소가 각각의 캐릭터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가게 된다.

 

 

출연진(주인공)

 

극중 불(엠버)의 목소리 역할은 레아 루이스가 , 물(웨이드)의 목소리 역할은 마무두 애시가, 공기(게일)의 목소리 역할은 웬디 멕렌던 커비가, 흙(클로드)의 목소리 역할은 메이슨 베르트하이머가 맡아서 연기했다.

 

 

영화 엘리멘탈 평점


7/10일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영화 엘리멘탈 평점도 많이 궁금하실텐데요. 네이버 다음을 구분해 보면 네이버 평점 8.95, 다음 평점 8.7로 관람하신 분들의 다양한 의견 또한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래를 통해 다양한 댓글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엘리멘탈 후기 줄거리  ***스포주의***


아래 후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신다면 후기는 스킵해 주세요. 영화는 서로 악수조차 할 수 없는 불(엠버)과 물(웨이드)의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불과 물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문화로 확장합니다. 불과 물이 서로 극과 극이다 보니 상당히 비극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졌던 생각은 '둘이 닿아도 되나?', '만약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오히려 영화에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불(엠버)의 부모님은 자손들의 미래를 위해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해 온 분들입니다. 그 곳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각자의 문화를 꽃 피우며 사는 장소로 설정되어 있어요.

 

스포가 될 수 있어 구체적 내용 언급은 피하겠지만 영화 속 물, 불, 공기, 흙이라는 서로 이질적인 존재는 다른 문화를 의미합니다. 이 다른 문화 즉, 불(엠버)과 물(웨이드)의 만남으로 인해 갈등적 요소가 생깁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는 생각은 바로 "둘이 닿아도 되나?" 하는 마음입이다. 

피터 손 감독은 바로 이런 요소들, 즉 미국에서 한국계로 살아가며 느낀 마음 그리고 부모님의 삶과 헌신 등을 영화속에서 갈등과 조화로 연출하였습니다. 결국 서로 다르지만 배려하며 희생하는 마음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영화 핵심 줄거리가 됩니다.

또한, 영화 곳곳에 숨어져 있는 한국적 요소들 또한 한국에서 영화 엘리멘탈이 특별한 사랑을 받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인 듯 합니다. 한국계 감독, 우리나라 큰 절과 비슷한 인사법, 한국인이 좋아하는 결말 등의 요소가 더욱 관람을 끌어 당기는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더욱 다양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엔리멘탈 관람 포인트

 

영화 엘리멘탈의 경우 주인공들의 몇몇 명대사와 가슴에 닿는 몇몇 장면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큰 즐거움이 되고 좋은 질문도 던져주었습니다. 아래 내용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명대사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를 꽁꽁 묶어버린 대사는 바로 "왜 남이 정한대로 살려고 해?"라는 대사였어요. 그 외에도 많은 명대사들이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물(웨이드)이 불(엠버)에게 한 대사: "왜 남이 정한대로 살려고 해?"
  • 물(웨이드)이 불(엠버)에게 한 대사: "마음의 소리를 못 들으니까 화가 나는거야" 
  • 물(웨이드)이 불(엠버)에게 한 대사: "네 빛이 일렁일 때 정말 좋더라"
  • 불(엠버)의 아버지가 불(엠버)에게 한 대사: "내 꿈은 가게가 아니라 항상 너였단다."

 

영화 속 최고의 장면 

저에게 최고의 장면은 불(엠버)이 어린 시절 너무 보고 싶었지만 차별로 인해 볼 수 없었던 꽃(비비스테리아), 지금은 사고로 인해 물 속에 갖혀버린 꽃! 불의 성질상 물 속에 들어가 볼 수 없기에 죽는 날 까지 볼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그 꽃을 물(웨이드)과 함께 그에게 목숨을 맡기고 보게 되는 장면 입니다. 차별때문에 볼 수 없었던 꽃을 전혀 다른 물(웨이드)을 통해 보게 된 것이죠.

불(엠버)과 그의 아버지가 꽃(비비스테리아)를 보러 박물관에 갔을 때 물 캐릭터가 둘을 멈추게 한 장면은 감독 개인에게 상처가 되었던 오래된 기억이라고 합니다. "불은 위험해", "너네 땅으로 돌아가"

불의 방식으로 만든 삶의 틀에 물의 문화가 녹아들고 차별 때문에 볼 수 없었던 그 꽃(비비스테리아)를 보게되는 것.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쓰고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 어쩌면 이것이 피터 손 감독이 영화에 남긴 가장 중요한 희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댓글